트와이스, 3연속 메가 히트 도전…중독성 강한 ‘TT’ 귀와 눈을 홀리다(종합)

입력 2016-10-25 07:26  



걸그룹 트와이스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공개, 3연속 굳히기에 나섰다.

트와이스(정연, 쯔위, 다현, 미나, 나연, 사나, 지효, 채영, 모모)는 24일 0시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24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트와이스는 히트곡 ‘CHEER UP’을 시작으로, 새 앨범 수록곡 ‘JELLY JELLY’ 그리고 타이틀곡 ‘TT’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선보였다.

쇼케이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트와이스는 “치어 업‘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공백기 없이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큰 사랑을 주셨다. 참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타이틀곡 ‘TT’는 지금까지 함께 작업해온 블랙아이드필승과 다시 합을 맞춘 곡. 딥 하우스 비트를 기반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표현한 팝 댄스곡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적인 훅, 각 멤버들 간의 킬링 파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지효는 “미니 3집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밝은 에너지를 항상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많이 만들겠다. 더 열심히 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고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TT’는 중독성이 강했다. ‘이미 난 다 컸다고 생각하는데’로 시작하는 훅은 ‘자꾸 끌려 왜 자꾸 자꾸 끌려 baby I’m like TT Just like TT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로 이어지며 한 번 들으면 귓가에서 계속 맴돌았다.

‘샤샤샤’를 이을 ‘TT’ 춤도 눈에 띄었다. 트와이스는 이미 지난 4월 발표한 ‘CHEER UP’의 ‘샤샤샤’를 이을 킬링파트가 존재하다고 알린 바 있다. 트와이스가 장담했던 것처럼 공개된 ‘TT’에는 ‘TT’를 현상하는 안무가 포인트였다. 노래 제목대로 우는 모습을 안무로 표현했다. 손가락과 팔을 이용한 우는 안무는 깜찍했다.

‘TT’ 음원과 같이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트와이스는 9인 9색 매력을 뽐냈다. 만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다양한 분장을 하고 나와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말미 ‘투 비 컨티뉴드’로 다음을 예고했다.

쯔위는 자신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언니들이 나보고 실세라고 하던데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사나는 “나는 큐티 섹시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답했고, 정연은 “나는 보이시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와 ‘CHEER UP’으로 1억 스트리밍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역시 각각 9500만 뷰, 9000만 뷰를 넘어서며 1억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상승세를 타고 ‘TT’가 1억 뷰 달성에 큰 결정타가 될 전망이다.



트와이스는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연은 “활동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 무대 위에서 팬들을 만날 때다. 우리가 점점 활동을 할수록 팬들 응원 소리도 커지고, 길에서도 사람들도 우리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걸 들으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나도 “학교행사를 가면, 처음에는 우리 팬들만 포인트 안무를 해줬는데, 나중에는 관객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해 주더라 거기서 많이 힘을 받았다”고 덧붙였고, 채영은 “해외 팬들이 우리 뮤직비디오보고 리액션을 올리는데 그런 거 보고 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실감했다”고 전했다.

다현은 “편의점에서 초콜릿을 살 때 우리 노래가 나와서 행복했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우리는 1년 밖에 안 된 신인 그룹이라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지효는 “너무 크고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좋다. 물론 가끔 잠을 못잘 때는 조금만 자고 싶다. 그래도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고 불러주시니 그런 일도 있는 거 아니겠나. 덕분에 힘내고 팬들 보면서 힘을 더 낸다”고 웃었다.

정연도 “이번 컴백 앞두고 다이어트가 힘들었다. 못 먹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큰 사랑을 당부했다.

트와이스는 2015년 1월 데뷔해 1년 만에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지난 4월 발표한 ‘CHEER UP’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걸그룹 최초, 최다라는 기록들을 세우면서 넘사벽급 아이돌이 됐다.

트와이스는 “밝은 에너지와 콘셉트를 잃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는 말로 응원을 당부했다.

트와이스의 질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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