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척추관협착증, 통증 지속시 내시경 치료 고려"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10-25 10:21   수정 2016-10-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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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노인성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허리 통증이 지속될 경우 비수술적인 내시경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동근 수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22일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에 출연해 대표적인 척추 관련 질환으로 알려진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에 대해 자세한 치료법을 설명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와 디스크, 척추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관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이 지속될 경우 걸으면 증상이 악화돼 걷다 쉬기를 반복하게 되며, 쭈그리고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면 증상이 완화된지만, 심할 경우 바로 허리를 펴고 누우면 통증이 심화됩니다.
이동근 윌스기념병원 원장은 "약물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해 보고, 통증 호전 중의 경우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근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를 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내시경적 치료와 같은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환자 몸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사와 상담해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제거술은 6mm 정도의 가는 관을 이용해 병적인 디스크만 선택적으로 레이저로 제거하는 시술법으로, 뼈, 신경, 근육에 많은 손상을 주지 않아 회복이 빠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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