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지·동해·청주가경 등 중소형으로 실수요 몰린다

입력 2016-10-25 15:22   수정 2016-10-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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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급 대단지, 지역 랜드마크 역할로 가격 경쟁력 높아
중소형 면적, 관리비 부담 줄여 선호도 높아
규제에도 강한 중소형 아파트 실수요층 인기 高高





최근 정부의 주택시장 옥죄기가 예견됨에 따라, 불황에도 강한 중소형 아파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연말 DRS 등의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 예상되면서, 자금 부담이 낮은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1~2인 가구 증가와 주택 평면 개선에 따른 실제 주거공간 확대 등으로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랩스 아파트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 26일까지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4.61%, 60~85㎡이하는 3.73%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전용 85㎡초과는 3.43% 오르는데 그쳤다.

청약경쟁률도 중소형 면적이 강세를 이어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전국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전용 85㎡이하 면적이 전국에서 10위권 내 모두 차지했을 정도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이어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김포시 풍무지구에 위치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도 계약 5일 만에 1070가구를 완판할 정도로, 중소형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하는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 아파트들이 실수요층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오는 11월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수지 파크 푸르지오` 430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지상23층 5개동 전용 59·84㎡ 규모로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강남역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하며, 분당선 죽전역도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바로 옆 6만㎡ 수지체육공원과 광교산, 탄천산책로 등이 인접해 있다.

신안이 오는 11월 다산신도시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4㎡,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한강이 가깝고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 규모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도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졌다.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로, 분양 중인 3개 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2803가구 규모다.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했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삼성브레인시티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서울에서도 중소형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잠실권역에 위치한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90% 이상이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일부세대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래미안 아트리치`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 동, 총 1091가구 규모로 전용 39~109㎡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어 대우건설은 11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1월 강원 동해와 충북청주에서 중소형 아파트들을 분양할 예정이다. 우선, 11월, 강원 동해시 이도동 108번지에서 `동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59~84㎡, 총 469가구 규모로,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평·이도지구는 동해항, 북평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원에서도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 단지 동측으로 청주 제2순환로가 위치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KTX 오송역 등 여러 광역교통망들 이용이 수월하다. 가경동 상업지구와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고 경덕초, 경덕중, 서현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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