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생기는 이유…'천천히, 그리고 절제'

입력 2016-10-27 09:32   수정 2016-10-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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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생기는 이유와 함께 `위암 예방습관`도 관심을 모은다.

암이 생기는 이유는 복합적인 상황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위암의 경우, 잘못된 식이습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신선하지 않은 음식 섭취,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이 반복될 경우 위에 부담을 준다고 한다.

정해진 시간에 음식물을 섭취해야 위가 놀라지 않는다. 또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소화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식사속도가 빠를 경우 `위염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북삼성병원 서울종합건진센터 고병준 교수팀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1만893명을 대상으로 식사 속도와 위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식사 시간이 15분 이내인 사람은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위염 발병률이 최대 1.9배 높았다.

연구팀은 “빠른 식사 속도가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하면서 ‘과식’으로 이어진다"며 "과식을 하면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위점막이 위산에 더 많이 노출돼 위장 관련 질환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을 예방하는 과일과 채소도 관심을 모은다.

국립 암 연구소에 따르면 `흰색 계통` 마늘, 파, 양파, 버섯, 배 등에는 알릴화합물이라는 성분이 포함했다.

알릴화합물은 대장암과 간암, 위암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한 살균과 항균 작용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데 효능이 있다.

`초록색 채소` 배추,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해조류 등과 곡류에는 설포라판, 인돌, 리그난이라는 파이토케미칼이 포함됐다.

이 성분들은 건강한 세포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줘 호르몬과 관련된 암 발생 위험도를 낮춘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구원의 밥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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