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박근혜 감싸기 논란.."처음엔 '언니(?)'를 위한 마음이었을 것"

입력 2016-10-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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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김주하 앵커가 26일 뉴스 진행 중 ’최순실을 국정농단 가해자, 박근혜 대통령을 피해자‘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김주하는 최순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브리핑을 시작했다. 그는 “대통령의 딸과 평범한 대학생…쉽지 않은 인연으로 만나 40년 간 우정을 지켜오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했을 것이고, 물심양면 도움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일진데 지금 대통령은 당신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곤경에 빠져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 김주하 앵커는 “물론 처음엔 언니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줬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새 호의는 권력이라는 보상을 받게 됐고, 당신은 그 권력을 남용해버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주하의 이같은 발언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네티즌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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