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0위권 기업 평균연봉 7,347만원··4년새 20% ↑

입력 2016-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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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들의 작년도 1인당 평균급여가 7천만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상위 100개사 중 최근 5개 사업연도(2011~2015) 보고서로 비교할 수 있는 88곳의 고용·임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회사당 평균 종업원 수는 8,633명, 평균급여는 7,347만원으로 2011년과 비교해 종업원 수는 7.9%, 평균급여는 20% 늘어났다.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13년으로 4년전(9.73년)보다 4.1% 늘어났고 88곳의 정규 직원은 2011년 638,786명에서 지난해 718,385명으로 4년 만에 12.5% 증가했다.

작년 기준 코스피 상장사 678곳의 평균 급여와 근속연수는 각각 5,457만원, 9.2년으로시총 상위업체들의 근로여건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이번에 분석대상이 된 88개 기업 근로자들의 1인당 수익성은 큰 폭으로 향상됐다.

작년 기준 이들 기업의 1인당 매출은 11억8,400만원으로 4년 전보다 0.44% 줄었으나 1인당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8,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05% 늘어난 8,1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기준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은 10조2,223억원으로 4년 만에 7.47% 증가했고 평균 영업이익은 7,292억원, 당기순이익은 6,969억원으로 각각 9.42%, 24.1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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