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해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불똥…고영태 루머에 “강력대응”

입력 2016-10-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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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연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예계로까지 불똥이 번지는 모습이다.

특히 배우 박해진은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는 14년 전 박해진이 고영태 씨를 포함한 3명의 남성과 찍은 사진이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은 고영태 씨의 과거 전력을 거론하며 박해진과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소문이 일파만파 번지자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지난 28일 박해진의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루머에 대한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각종 포털사이트는 물론 커뮤니티에서 요즘 정치적인 중대한 사안에 개입된 인물인 `고영태`의 검색어에 배우 `박해진` 이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며 “박해진은 대한민국 연예인으로서 현재 `고영태` 관련 키워드는 물론 게시물 노출만으로도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박해진과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같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함부로 퍼뜨릴 시에는, 이유 불문하고 관련 사항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현재의 루머가 해당 사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 루머를 양산하고 있으며, 박해진에게 심각한 명예훼손 및 심리적인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박해진 관련 허위 사실, 루머 등의 게시물이나 댓글을 발견할 경우 제보하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 사진에 대해 “박해진이 데뷔 전 부산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고, 박해진도 사진 속 인물 중 한명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고씨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고 놀랐다”며 “당시 술자리에는 열댓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끼리 다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현재 돌고 있는 루머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다음은 박해진 소속사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마운틴무브먼트 엔터입니다.
어제에 이어 현재까지도 각종 포털사이트는 물론 커뮤니티에서 요즘 정치적인 중대한 사안에 개입된 인물인 ‘고영태’의 검색어에 배우 `박해진` 이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습니다.
배우 박해진님은 대한민국 연예인으로서 현재 ‘고영태’ 관련 서제스트 키워드는 물론 게시물 노출만으로도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루머가 해당 사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 루머를 양산하고 있으며, 배우 박해진님에게 심각한 명예훼손 및 심리적인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하여 배우님뿐 아니라 팬 여러분들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해진님과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같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함부로 퍼뜨릴 시에는, 이유 불문하고 관련 사항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회사에서는 CLUB Jin’s 팬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하오니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해진님 관련하여 허위 사실, 루머 등의 게시물 & 댓글을 발견한 경우 아래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창 JTBC ‘맨투맨’ 촬영으로 바쁜 박해진님에게 팬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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