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부총리 내정자 "막중한 책임감 느껴‥확장적 재정정책 필요하다"

김정필 부장

입력 2016-11-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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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현재의 대내외 경제 상황이 위기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확장적 재정정책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2일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개각 인사 발표 후 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의 대내외적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확장적 재정정책 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상황이 오래도록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대내외 불안요인까지 겹쳐 있어 경제에 충격을 주거나 어려움이 없도록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임종룡 내정자는 "현재 위기 상황은 혼자서는 대응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라며 "경제부처 전체가 하나의 팀이 된 시스템 하에서 경제운용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내정자는 4대 구조개혁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의 성장능력 확충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일관성 있게 지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선과 해운 구조조정에 대해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기업 구조조정의 속도와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고 가계부체에 대해서는 “안정적 거시경제 관리를 위해 가계부채를 철저치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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