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D-5’, 국내증시 안갯속 전략은

입력 2016-11-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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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센터장



    *미국 대선후보 주요 정책 공약

    -도널드 트럼프

    → 경제정책 : 중산층 세금 경감, 세금기준 간소화, 법인세 15%로 경감

    → 에너지정책 : 기후변화 정책에 반대

    → 의료정책 : 오바마케어 폐지

    → 무역정책 : TPP·자유무역협정 재검토,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中환율조작국 지정 등

    → 이민·국방정책 : 반이민 정책, 국방예산 감소, 강한 군대 유지

    -힐러리 클린턴

    → 경제정책 : 고용기회 증진, 소기업·중산층 세금경감, 최저임금·초과근무 인상확대

    → 에너지정책 :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태양전지판 5억개 설치, 북극해 시추반대

    → 의료정책 : 오바마케어 유지 확대

    → 무역정책 : TPP반대, 환율시장 개입에 대응수단 다각화

    → 이민·국방정책 : 총체적 이민법 개혁, 국가안보 유지

    *미국 대선 후보 공약의 공통점

    -보호무역 강화

    -첨단 제조업 육성

    → 클린턴, 인프라투자 은행 설립 언급

    -인프라투자 확대

    → 클린턴 GDP 대비 4%, 트럼프 GDP 대비 9% 확대 예상

    두 후보 모두 인프라 투자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를 공약을 걸고 있는 만큼 미국 연준이 점진적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재정적자 폭 확대로 인해 달러 공급은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달러 강세 기조는 마무리되고 약세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 약세 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고, 투자 확대로 인해 제조업 체감경기, 기대인플레이션 등과 같은 경제지표가 선제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 이후 시장의 관심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이동할 것이다.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환율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시장이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강세를 반영하며 1,140원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대선과 FOMC 이후 원화는 재차 강세 전환이 전망된다.

    힐러리 후보가 당선될 경우 시장에 안도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연말까지 편하게 대응해도 무방할 것이다. 반면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단기적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위험기피 현상도 단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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