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지일주, 격이 다른 수영부 단짝 9등신 브로 등극

입력 2016-11-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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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과 지일주가 수영부 단짝 브로의 매력을 한껏 내뿜은 분노의 계단뛰기 현장이 포착됐다.

남주혁과 지일주는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한 개성의 수영천재 정준형 역, 준형의 수영부 베프로 능글능글한 처세술의 달인 조태권 역을 맡았다. 이들은 스물한 살 청춘의 시작점을 함께하며 시련과 아픔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찾아 나아가는 뜨거운 여정을 펼쳐간다.

특히 지일주는 데뷔 9년차 초특급 중고신인으로 올 한해만 해도 세 작품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세로 떠오른 상태. 이전 작품에서의 나쁜 남자 이미를 버리고 밝고 긍정적이며 의리 있는 조태권으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남주혁과 지일주의 땀 냄새 가득한 현장이 공개돼 남다른 관심을 얻고 있다. 눈에 독기를 품고 계단 뛰기를 한 남주혁이 호흡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잘못을 빌고 있는 지일주의 모습이 포착된 것. 땀을 뻘뻘 흘리며 토끼뜀으로 계단을 뛰어오르는 남주혁과 안절부절 못하는 지일주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남주혁의 땀과 지일주의 눈물이 얼룩진 ‘토끼뜀 현장’은 지난 9월 25일 서울시 송파구 한체대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남주혁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해 온 튼튼한 하체를 드러내며 현장에 등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주혁은 본격으로 계단을 오르기 전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고, 이어 가파른 돌계단을 토끼뜀으로 오르는 고난도의 촬영을 시작했다.

특히 남주혁은 거듭되는 촬영으로 계단을 수 십 번 오르내린 후 이어진 체력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극중 감정을 놓치지 않고 지일주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이끌어냈다. 지일주 역시 고생하는 남주혁을 위해 실수 없이 촬영하고자 애쓰는 모습으로 진한 남자들의 우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극중 준형과 태권은 굳이 말을 안 해도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수영부 베프’로서 깊은 우정을 지니고 있다”며 “남주혁과 지일주의 차진 호흡이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시너지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한 재미로 채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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