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100만명 운집 촛불집회에 고심.."민심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입력 2016-11-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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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2일 열린 촛불집회와 관련해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12일 오전 10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전날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주말 촛불집회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회의에서 서울 도심에만 100만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26만명)이 몰리면서 6월 항쟁 이후 최대 집회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민심이 엄중하다는 점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집회에서 나타난 민심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심각한 정국 상황임을 감안해 대책 마련에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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