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기부양책 국내증시 영향은?

[출발 증시 830]

[이슈캘린더]

출연 : 채현기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이슈 캘린더

- 11월 23일, 美 10월 기존주택매매

- 11월 24일, 美 10월 신규주택매매

→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트럼프 시대 '득과 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은 전체적으로 미국경제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수혜주와 피해주의 옥석가리기가 진행되었다. 중산층 회복에 따른 소비확대가 트럼프 공약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세금감면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상승 등 소비확대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10년 간의 인프라 투자로 인해 국내 기계업종이 수혜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할 경우 총수요가 확장될 수 있어 리플레이션 기대감을 내년 상반기부터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인프라투자 재원을 위해 채권과 관련된 부분의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다.

-원/달러 환율 방향성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가 더욱 강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12월 FOMC회의 결과와 이후 금리인상 행보에 대한 코멘트가 발표되기 전까지 달러화 강세 및 금리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9위안 부근까지 하락해 있으며, 추가적인 절하 폭이 커진다면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약세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현재 달러화 강세에도 신흥국 통화 전체가 무차별적인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12월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이후 금리인상 행보는 점진적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업종별 수익률 포인트

지난 주에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조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은 강세를, 생활용품, 은행, 건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은행의 경우 그동안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중장기적으로 건설업종은 시크리컬 업종이 회복됨에 따라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약세 흐름을 보일 때 점진적으로 매수하는 관점이 유효하다.

-관심 종목

이번 주에도 대형주 중심의 전략이 유효하다. 관심종목으로는 LG하우시스, 한국토지신탁, 한진칼, 팬오션, 녹십자, 동아에스티, SK하이닉스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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