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측 "母 AD카드는 방송사 할당분"

입력 2016-11-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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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22·연세대) 측이 정부의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해명한 데 이어 어머니 윤현숙 씨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AD 카드를 받은 점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손연자 소속사 갤럭시아SM 측은 21일 "손연재 선수 어머니가 당시 소지했던 AD 카드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SBS에 할당된 몫으로, SBS가 손연재 선수의 메달 획득에 대비해 경기장 안팎에서 어머니의 방송 출연 및 밀착 취재를 목적으로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윤 씨가 발급받은 AD카드는 선수나 코칭스태프에게 발급되는 AD카드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카테고리다.

그러면서 "다른 종목의 선수가 피해를 봤을 것이라는 의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누리꾼들은 윤 씨가 리우올림픽 당시 AD 카드를 소지한 점을 밝혀내 논란에 올랐다. 당시 타 종목의 선수들이 AD카드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이 역시 특혜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손연재가 차움병원에 떡을 돌린 점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갤럭시아SM은 "(손 선수가)아시아 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뒤 당시 대한체조협회와 후원사, 의료기관, 지인들에게 일괄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손연재 선수 매니지먼트사로서 손연재 선수와 관련된 구구한 억측들에 대해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안타까움과 비애를 느낀다"며 "근거 없는 주장이 마치 사실인양 회자되는 상황은 막아야 하겠기에 부득이 거푸 해명자료 낸다는 점 혜량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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