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캐쉬백, 배송대행 운송비 할인 등 반드시 체크

김택균 부장

입력 2016-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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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직구족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1월 넷째 주 목요일(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다양한 제품들을 원가의 절반에서 최대 90%까지 할인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1년 중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부터 시작되지만 대략 20일부터 27일까지 핫딜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때 제품을 구입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해외직구 이용에 대한 막연함으로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해외직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것` 3가지만 준비하면 된다.

첫째로, 우리 집 영문 주소나 고유 통관 번호를 알아야 한다. 집 주소를 영문으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포털 사이트에서 `영문 주소 변환기`를 검색한 후 도로명 주소를 입력해서 변환하면 된다. 또한, 우편번호의 경우 새롭게 개편된 다섯 자리 우편번호를 ZIP CODE에 넣어야만 배송이 가능하다.

둘째로, VISA/ MasterCard/ AMEX 카드 등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카드의 종류에 따라 혜택이나 적립이 다르기 때문에 확실하게 체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저렴한 배송 대행지에 가입해두어야 한다. 상품을 해외에서 한국까지 바로 직배송 해주는 사이트는 거의 없다. 만약 있다 하더라도 운송비가 비싸고 현실적으로 운송이 어렵기 때문에 배송 대행지를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해외직구족이 애용하는 배송 대행지가 여럿 있는데 항공 운송을 통한 상품 운송이 일반적이다. 그 중에서도 요걸루의 경우 해상으로 운송하기 때문에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상품도 항공 운송 대비 85% 이상 저렴하게 운송할 수 있다.

요걸루의 경우 11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전품목 운송비 30% 할인 세일을 시작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혼수품으로 가장 직구를 많이 하는 가전이나 매트리스, 의자와 같은 가구 제품, 예비맘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유모차 등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해상 운송을 통한 배송대행이 가장 합리적이다.

현대해운 요걸루의 경우 미국 법인 물류센터에서는 전 구역 CCTV 설치 및 24시간 영상 녹화, 무인 경비시스템, 지문 인식 출입 시스템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이 작동되며 규정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항온 항습 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알아두어야 할 것은 해외 쇼핑몰에 접속하기 전에 이베이츠, 미스터리베이츠, 엑스트라벅스 등의 사이트를 통해 경유하여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내가 원하는 쇼핑몰 사이트로 바로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이베이츠 사이트에 먼저 접속하여 원하는 쇼핑몰 배너를 클릭하는 방식이다.

상품가에서 할인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경유 사이트 계정에 캐쉬백이 쌓이고 나중에 기프트 카드 혹은 계좌 입금 방식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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