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로맨스? 위기 극복 가능할까?

입력 2016-11-22 20:41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홍나리(수애 분)가 고난길(김영광 분)과 자신의 아버지가 얽힌 악연을 알게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김영광과 아버지의 악연을 알게되며 충격에 빠졌다. 수애와 김영광이 지독한 악연을 극복하고 애정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날 배병우(박상면 분)가 난길을 찾아왔고, 그는 고난길에 "너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 사람이다"라고 경고했다. 이 말을 들은 고난길은 배병우에게 "홍나리와 나의 악연이 도대체 뭐냐"고 물었다.

이에 배병우는 "몇 년 전 인쇄소 사건 기억하냐"고 한다. 당시 고난길은 인쇄소를 빙자해 사채놀이를 하던 일당을 찾아가 깽판을 쳤다.그때 홍나리의 아버지는 옥상으로 도망가고, 고난길 일당을 피하다 옥상에서 떨어진 것이며 배병우는 그때 죽은 사람이 나리 아버지였다고 하고, 고난길은 "그 사람 안 죽었다. 내가 확인하겠다"고 하면서도 충격을 받았다.

이후 고난길은 신정남(김하균 분)을 찾아갔다. 고난길은 신정남에게 "홍나리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날이 언제냐"고 물었다. 놀란 신정남은 "지금 와서 왜 그런 걸 묻냐"며 당황했고, 고난길은 "전에 도박장에서 봤다고 하지 않았냐. 그게 언제냐"라고 물었다.

신정남은 "작년 봄인가 여름에 봤던 것 같다"며 말을 더듬었다. 고난길은 신정남을 통해 홍나리의 아버지가 살아있단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 사이 고난길은 요리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홍나리는 "방송 출연하지 그러냐"라며 "나 운전 배워, 만두도 배워 볼 생각이야. 난 점점 고난길화 되고 있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고난길 역시 "나도 너처럼 성질이 급해지고 안 좋아지는 거 같아. 나도 홍나리화되고 있어"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어 홍나리는 "난 서울 가서 너를 떠올리면 좋은 기억만 나. 그러니까 새아버지라는 생각, 미안한 마음은 버려. 사랑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오늘(22일) 밤 10시 KBS2에서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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