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푸른 바다의 전설’ OST 합류…24일 음원 전격 출시

입력 2016-11-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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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윤미래가 ‘그대라는 세상’으로 SBS 화제의 인기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에 합류한다.

‘드라마 OST 퀸’ 윤미래가 참여한 ‘푸른 바다의 전설’ OST ‘그대라는 세상’이 오는 24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17일 방송된 2회 엔딩 장면에서 깜짝 공개돼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음원으로 전격 출시하게 됐다.

윤미래의 짙은 음색이 담긴 ‘그대라는 세상’은 전파를 타자마자 시청자의 관심을 끌더니 방송 종영 직후 음원 출시 요청이 쇄도했다. 사기를 당한 명동캐피탈 사모(김성령)가 보낸 일당으로부터 쫓기던 인어(전지현)와 허준재(이민호)가 함께 바다에 빠진 모습부터 진한 수중 키스까지 이어지는 장면에서 흘러나와 극중 인물들의 애틋한 감정선을 극대화시키며 명품 OST로서 제 몫을 해냈다.

‘그대라는 세상’은 이유진·한준 콤비가 작곡·작사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팝적인 요소가 진하게 드러나는 곡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OST를 히트시킨 이유진 작곡가와 윤미래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특히 ‘그대 곁에 다가가 안기고 싶어요 / 머물고 싶죠 그대라는 세상에 / I owe you I miss you / I need you I love you / 영원토록 그대 품에’라는 귀에 박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인기 청신호를 예고했다.

‘드라마 OST 여제’로 통하는 윤미래의 합류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눈에 이어 귀까지 호강하게 됐다. 윤미래는 지난 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OST ‘아픔이 사라진 후’부터 참여해 ‘터치 러브(주군의 태양)’ ‘너를 사랑해(괜찮아 사랑이야)’ ‘올웨이즈(태양의 후예)’ 등 부르는 OST마다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흥행 불패 신화’를 기록해왔다. 힙합과 발라드를 오가는 뛰어난 가창력과 극의 감정을 살리는 탁월한 표현력으로 ‘시청자가 사랑하는 드라마 OST 여왕’으로 통한다. 이번 ‘그대라는 세상’ 노래 역시 이름값에 부응하는 실력을 보여줘 음원 차트 최정상의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난 16일 첫 방송 직후 월화드라마 왕좌를 꿰찼으며, 매회마다 폭발적인 화제성을 과시하며 올 하반기 최고의 드라마다운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OST 음원 퀸’ 윤미래의 합류로 흥행 가속 폐달을 밟게 됐다.

한편, 윤미래의 OST 합류로 힘을 얻은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와 인간의 진실한 사랑을 다루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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