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분양 2만6,000가구…전년비 반토막

홍헌표 기자

입력 2016-1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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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의 분양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는 11.3부동산대책 영향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물량은 41개 단지 2만6,183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공급논란이 심했던 지난해 12월(91곳, 4만7,978가구)의 절반(54.6%) 수준입니다.


다만 2만5,942가구 이외에 연내 분양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물량이 별도로 1만6,000여가구에 달해 감소폭은 현재보다 줄어들 수 있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일정이 늦춰지는 사업장들은 규제 강화로 인해 청약자 확보가 어려워진 경우, 철거 지연 등으로 부득이하게 늦춰지는 정비사업 물량 등 각각 사연이 있다”며, “이러한 이유 모두 11.3부동산대책 이후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이번 대책이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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