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공식 해체"… CL·산다라박 YG 재계약, 박봄 새 둥지

입력 2016-11-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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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그룹 2NE1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YG는 "지난 5월 2NE1(투애니원)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며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다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기약 없는 투애니원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YG는 2NE1 공식 해체를 발표함과 동시에 씨엘(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 소식도 전했다. 박봄과의 재계약은 불발됐다.

지난 4월 재개약을 한 달여 앞두고 공민지가 YG를 떠나면서 2NE1이 공식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양현석 YG 대표는 `해체설`을 일축했다.

2NE1을 떠난 공민지는 뮤직웍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자숙 중인 박봄은 SNS를 통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씨엘은 미국에서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산다라박은 현재 필리핀의 오디션 프로그램 `피노이 보이밴드 슈퍼스타`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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