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서 규모 2.5 지진에 시민 불안… 기상청 "피해 없을 것"

입력 2016-11-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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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53분께 대전 유성구 남서쪽 3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전 도심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06년 3월 이후 10년 만이다.

기상청은 "이 정도 규모 지진은 건물 안에서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끼거나 못 느끼시는 분들도 많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른 아침 지진으로 대전소방본부에는 100건 안팎의 문의전화가 걸려왔다.

대전·충남 지역 주부모임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수십 개 올라오는 등 해당 지역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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