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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B1A4·인피니트 성희롱 논란…SNL 사과에도 “하차요구” 빗발

입력 2016-11-28 14:45  



tvN의 성인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 제작진이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을 공식 사과했지만,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SNL코리아 `제작진은 2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6일) 페이스북에 게재됐던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호스트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해 팬분들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개그우먼 이세영 등 SNL코리아 여성 크루들이 B1A4에게 달려들어 반기는 과정이 담겨있다. 일렬로 서있는 B1A4 멤버들은 이세영 등 여성 크루들이 우르르 지나간 뒤 하나같이 주요 부위를 손으로 가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인피니트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에서도 같은 장면이 포착됐다. 심지어 이 영상에서 이세영은 "다 만졌다"라며 양손을 번쩍 들기도 한다. 제작진으로 보이는 남성이 "한명은 제대로 당했네"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해당 영상에 대해 누리꾼과 팬들 사이에서는 성희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남자 멤버들의 주요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듯한 행동을 보인 이세영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8일 일부 매체는 팬들의 `SNL코리아`가 사과방송과 함께 이세영의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제작진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논란에 대해 이세영은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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