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랑스 스피커 전문기업에 투자

네이버가 첫 번째 유럽 스타트업 파트너로 음향 기술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네이버는 유럽계 투자펀드 코렐리아 캐피탈과 함께 프랑스 하이엔드 음향 기술 스타트업인 `드비알레(Devialet)`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코렐리아 캐피탈의 `K-펀드 1` 출자 발표에 이어 이번 드비알레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유럽 시장 투자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드비알레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스피커 분야 전문 기술기업입니다.



기존 대형 앰프나 스피커가 아닌 `팬텀(Phantom)` 과 같은 차별화된 소형기기로 하이엔드 급의 음질을 구현하고 있으며 홈오디오 시장을 넘어서 TV, 자동차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입니다.

드비알레의 이번 투자 유치에는 네이버와 코렐리아 캐피탈 뿐 아니라, 폭스콘, 르노-닛산 등의 글로벌 기업 등의 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억 유로를 투자했습니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다가오는 AI 시대에서, 스피커는 단순한 음향기기가 아닌 AI와 사람을 연결하는 중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AI 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이에 해당 영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비알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이번 투자의 목적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