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친형 이재선 씨, '박사모' 성남지부장 임명.."동생 대선 출마하면 1인 시위할 것"

입력 2016-1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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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인 이재선 씨가 `박사모` 성남지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30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공지사항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님이신 이재선 공인회계사님께서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님이 되셨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회칙에 의하여 주어진 권한으로 이재선 공인회계사 님(닉네임: 책읽기)을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으로 영입, 추인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을 맡아주신 이재선 성남지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재선 씨는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으로, 이 둘은 일찍이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이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 퇴임 이후)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라며 “왼쪽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고 쓰고 공중파에 나가서 욕을 할 것” 이라 밝혔다.
이어 “이래도 공천할 경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대선에 집사람을 출마시킬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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