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7%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0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는 부품 부문이 기술력 확보를 통한 원가 절감 외에 플렉서블OLED, SUHD-TV 등 프리미엄 제품 출하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공급사가 이원화 돼도 삼성전자는 V-NAND와 플렉서블 OLED 점유율 70%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37% 증가한 38조 원으로 전망하고, 사업 부문별 내년 영업이익은 반도체 16조 2천억 원, 디스플레이 4조 4천억 원, 가전 3조 2천억 원, 모바일 14조 2천억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보다 반도체 부문은 분기별 4조원 이익 달성 가능성이 크고, 시스템 반도체 수주, OLED 대규모 생산, 갤럭시 S8의 출시로 내년 2분기 휴대폰 부분 이익 개선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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