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금비’ 오윤아X허정은, 철부지 엄마와 어른 아이의 모녀 케미

입력 2016-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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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와 허정은이 실제 모녀를 방불케 하는 리얼 케미를 인증했다.

오윤아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서 강렬한 캐릭터 주영 역을 맡은 오윤아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드라마 속 오윤아의 딸 금비 역의 허정은과의 촬영 모습이 담겨있다. 극 중 주영을 만날 때마다 날카로운 눈빛을 쏘아대며 경계하던 금비와 달리 실제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진짜 모녀를 방불케 하는 다정다감한 사이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순박했던 허정은이 화려하게 웨이브 머리를 한 모습에서는 극 중 친모인 오윤아와 묘하게 닮아있어 더욱 모녀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8일 방송된 ‘오 마이 금비’ 8회에서는 금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금비를 변신시키는 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영은 금비를 위해 서툴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화려한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네일케어에 이르기까지 풀서비스로 변신시키며 어느새 엄마의 모습을 투영시켰고, 금비는 그녀를 퉁명스럽게 대하면서도 내심 싫지 않은 모습으로 하루를 보냈다.

드라마에 등장과 동시에 극의 흐름을 흔들고 있는 오윤아는 못된 악녀의 모습을 넘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오윤아만의 색깔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 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윤아가 다른 배우들에 비해 허정은과 늦게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금세 친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연신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오윤아가 드라마 속 ‘키맨’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어떤 반전 활약을 이어갈지 계속해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주영은 친자 검사를 통해 금비와 휘철(오지호 분)이 부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휘철과 금비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궁금증이 더해지는 KBS2 ‘오 마이 금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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