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공식모임을 만들고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김무성 유승민과 결별 선언했다.
민경욱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친박 의원 50명이 이날 시내 모처에서 대규모 심야회동을 열고 김무성 유승민과 결별 선언 및 공식모임 결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친박 대규모 심야회동을 통해 결성된 모임 이름은 `혁신과통합연합`이며, 내일(13일) 오후 3시 출범식을 열어 공식 발족할 계획이다.
모임의 공동대표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 도지사로 결정됐다.
민 의원은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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