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취약한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국 경제가 위축되면,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비중은 57%에 이릅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우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미 수출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미국 수출 비중은 13.6% 정도입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은 미국 금리 인상 직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자동차, 일반기계, 철강 등 최근 유가 상승과 신흥국 경기 회복의 덕을 본 업종이 금리 인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역협회는 "우리 기업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환리스크에 취약한 중소기업은 환변동 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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