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靑 사찰 의혹에 분노 “참 수고들 많으시네..썩을”

이외수 작가가 15일 4차 청문회에서 제기된 청와대 사찰 의혹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데 대해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외수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에서 이외수를 사찰했다는 사실이 이번 청문회에서 밝혀졌다”며 “청와대에서 작가를 (대상으로) 불법 사찰도 하는군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국민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느라고 참 수고들 많으시다”며 “나랏일들이나 제대로 좀 하시잖고. 아무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써글”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에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최성준 지방법원장 사찰 내용에 이외수 작가 사찰 내용도 있나”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