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위주 주가 강세 지속… 가격조정시 매수기회 활용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과장

오늘 배당락일을 앞두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미니랠리성 움직임이 배당을 목적으로 한 투자였다면, 배당락일 이후 절벽효과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유입되고 있는 자금의 성격이나 주로 매수하고 있는 업종을 살펴 보면 배당향 투자의 성격이 짙지 않기 때문에 절벽효과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시장은 트럼프 랠리에 대한 당위성을 탐색중이기 때문에 실적위주로 수익률이 재편될 수 있다. 또한 내년 1분기에 접어들게되면 올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반도체 장비 및 소재주에 훈풍은 지속되고 있다. 내년 연초부터 시작될 수 있는 삼성과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3D낸드 투자와 글로벌기업들의 공통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장비업체의 위상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발생시킬 수 있다. 반도체 장비 및 소재주의 고점에 대한 부담은 지금부터 가져가야하지만 남은 모멘텀을 충분히 향유하겠다는 자세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및 화학주도 4분기 제품 스프레드 호조가 지속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다.

IT장비 및 소재 외에도 자율주행, 스마트폰과 관련된 부품업체 중에도 신고가를 갱신하는 업체가 많아졌다. 이는 내년 1월 5일부터 시작될 CES에 대한 영향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이벤트는 내년 1분기 동안 IT주도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IT의 올해 4분기 실적과 CES를 비롯한 여러 가지 첨단제품, 4차 혁명의 연장선상에서 발표되는 좋은 뉴스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오늘의 투자 전략

-IT관련주 주가 강세 '주시'

-IT 위주 주가 강세 지속… 가격조정시 매수기회 활용

-시장 단기 조정… 수급 · 경기 여건 고려시 방향성 지속 전망

-국내정책 부재… 1월 효과 '美정책효과' 주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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