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민자 프로젝트 금융으로는 최대 규모인 고성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4조원대 대출 금융주선에 성공했습니다.
28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경남 고성군 하이면 소재 `고성 하이 화력발전사업`의 공동금융주간사로서 총 4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지난 27일 사업시행법인인 고성그린파워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4조원 규모의 금융주선 성공은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조달로, 이전의 최대 규모 사업은 지난해 6월 KB국민은행이 주간사를 맡았던 3조4천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철도 재구조화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의 총투자비는 5조2천억원이며, 선순위대출 주선금액은 3조 9,900억원으로 총 20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주간사단은 기채의뢰서 접수 이후 2개월만에 최대 규모의 대주단 모집을 성공시키는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사업은 기저부하설비인 발전소를 건설 후 운영기간 동안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해 투융자 대금을 회수하는 사업입니다.
시설용량은 국내 총 발전설비 규모의 2%에 해당하는 2,080MW로 1,040MW급 석탄발전기 2기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대규모 발전소가 준공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초초임계압 방식의 최신 기술이 적용돼 최종 발전효율이 43.97%에 달하는 가운데 이는 기존 석탄발전소 평균 대비 15% 수준 향상된 효율로 석탄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돼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게 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프로젝트의 건설, 운영과 연료공급을 담당할 전략적 출자자로는 한국남동발전, SK가스, SK건설이, 자본금 일부와 후순위대출에 대한 재무적출자자로는 KIAMCO 파워에너지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3호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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