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김용만, "안정환 향수 집착, 인종차별 때문"

입력 2016-12-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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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뭉쳐야 뜬다`의 김용만이 룸메이트 안정환의 `향수 사랑`에 관련된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 등 `뭉쳐야 뜬다.` 멤버들은 중국 장가계에서 두 번째 패키지 여행을 즐겼다. 당시 김용만은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정환이가 늘 향수를 뿌리는 게 이해가 안 갔다. 그런데 알고보니 냄새 난다고 인종차별 당했던 기억 때문에 생긴 버릇이더라"는 말을 하며 안정환을 향한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성주는 형 김용만에게 유독 까칠한 안정환의 태도에 대해 "나는 용만이 형에게 `이건 아닌데요.`라고 얘기해본 적이 없다"며 "선배이기 때문에 다 옳다고만 생각했는데 정환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형의 생각이 늘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라고 `김용만 잡는 안정환`에게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 역시 "안정환이 김용만에게 까칠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김용만 때문"이라며, 시종일관 안정환을 약 올려 인상을 쓰게 만드는 김용만의 태도를 맹비난했다. 코너에 몰린 김용만은 결국 안정환에게 급 사과해 주변에 있던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네 멤버의 진솔한 속마음 이야기는 31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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