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육성재 정체 공개.."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철학적인 대사 '눈길'

입력 2017-01-08 11:07  


`도깨비` 육성재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2회에서 김신(공유)과 저승사자(이동분)는 유덕화(육성재 분)의 정체를 수상히 여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은 "왜 몰랐을까. 도깨비 집을 부동산에 내놓은 놈이었는데"라며 유덕화가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알게 됐다.
유덕화를 찾아간 김신은 "누구신지. 통성명이나 하자"고 그의 정체를 물었고, 유덕화의 몸속에는 신이 들어가 있었다.
유덕화에게 깃든 신은 "늘 듣고 있었다"며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죽음을 탄원할 기회도 줬는데 왜 아직도 살아있는 것이냐. 스스로 기억을 지운 적 없다. 스스로 선택했을 뿐. 그런데도 신의 계획 같기도 실수 같기도 한가?"라고 깊은 질문을 던졌다.
이어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 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그럼 난 이만"이라고 말하곤 유덕화의 몸을 떠났다. 유덕화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깨어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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