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내주 말까지 정유라 조사 끝낸ㄷ나"...30일 이전 송환여부 결정

입력 2017-01-13 23:07  



덴마크 검찰은 13일(현지시간) 정유라 씨 범죄인 인도(송환) 문제와 관련, "내주 말까지 경찰을 통해 정 씨에 대한 직접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라면서 "검찰의 조사가 그 때까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덴마크 검찰 관계자는 이날 `덴마크 검찰이 내주 말까지 정유라 씨 송환 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를 마칠 것이라고 공식 통보해왔다`는 한국 특검의 발표에 대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특검이 보내온 정씨 송환 요구서를 면밀히 검토한 뒤 정 씨를 직접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경우 경찰을 올보르 구치소에 보내 정씨를 직접 심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검찰은 다음주 말까지 경찰이 정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고서를 올리면 한국에서 보내온 송환요구서와 경찰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 씨 송환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올보르 경찰은 아직 정 씨에 대한 직접 조사를 하지 않았으며 내주 초 3일 정도에 거쳐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덴마크 검찰은 이르면 정 씨 구금기간이 끝나는 오는 30일 이전에 정씨 송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덴마크 검찰이 정 씨를 송환하기로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정 씨는 이에 불복하고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돼 정 씨의 한국 송환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로 정 씨의 변호를 맡은 페테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전날 올보르 구치소에서 정 씨를 면회하고 나오는 모습이 한국 취재진에 포착돼, 정 씨도 경찰의 직접 조사에 본격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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