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김태희 측, "비와 아름다운 결실..자녀는 결혼 후 천천히"

입력 2017-01-17 14:25  

[공식입장 전문] 김태희 측, "비와 아름다운 결실..자녀는 결혼 후 천천히"




배우 김태희(37)가 연인인 가수 비(35)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비와 김태희는 19일 양가 가족만 초대한 가운데 성당에서 화촉을 밝힌다. 성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김태희가 염두에 둬온 결혼 장소다.


앞서 비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며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비는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다”면서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희 소속사도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결혼은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 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후에 천천히 할 계획이다.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비와 결혼을 발표한 김태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태의씨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김태희씨와 정지훈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 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 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궁금하실 내용들은 상황마다 정리되는대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루아엔터테인먼트 올림.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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