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작년 지구 역사상 최고 더위

입력 2017-01-19 09:32  



2016년의 지구는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권위 있는 미국 양대 과학 기구가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16년이 가장 더운 해였으며 지구의 온도는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선언했다.

두 기구는 지구의 온도를 따로 추적·집계했으나 같은 결론을 얻었다.

NOAA는 지난해 전 세계 육지와 바다의 평균 온도는 화씨 58.69도(섭씨 14.83도)로 20세기 평균치인 57도(13.88도)보다 1.69도(0.95도)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는 작년보다도 화씨 0.07도가 오른 것이자 NOAA 계측을 시작한 1880년 이래 최고 온도다.

NASA 역시 자체 기록을 토대로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2015년보다 화씨 0.22도가 상승했다며 역대 최고였다고 분석했다.

NASA는 기록의 확실성이 95% 이상이라고 밝혀 62% 신뢰도를 보인 NOAA 기록보다 지난해 지구 기온 신기록이 수립됐을 가능성을 더 크게 점쳤다.

NASA의 기록으로는 2001년 이래 지구는 17번 중 16번이나 최고 온도 기록을 새로 썼다.

기후 변화는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을 초래했다. 호주 북동부에 있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역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심한 탈색으로 크게 훼손됐다.

캐나다 포트 맥머리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 인도와 이란을 강타한 섭씨 50도 이상의 살인 더위도 기후 변화의 산물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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