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이용자, 경남 함양·산청에 몰리는 이유는?

입력 2017-02-01 12:29  



포켓몬을 현실에서 만나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아이템이 많은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으로 몰리고 있다.

1일 이들 군에 따르면 포켓몬 고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24일 이후 포켓스톱과 포켓몬 대결을 펼치는 `체육관`이 대거 몰려 있는 함양의 상림공원이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지역의 경우 포켓몬 고를 즐기던 게임 이용자들이 안전사고를 빈번히 당하는 데 반해 함양 상림공원은 공원이라 위험하지 않고 희귀한 포켓몬까지 출몰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상림에서 게임을 즐긴 김모(30)씨는 "설날 연휴 고향집에 왔다가 포켓몬 고를 깔고 상림에 갔다가 포켓스톱이 7곳이나 있는 걸 확인했다"며 "포켓스톱 3개가 모인 곳도 찾기 힘든데 공원을 한 바퀴 도는 20분 동안 이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어 대박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함양 상림공원이 인기를 얻는 게임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동의보감촌에는 몬스터볼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포켓스톱 12곳이 집중돼 있다.

또 가상 대결 공간인 체육관도 몰려 있다.

특히 희귀 포켓몬으로 알려진 망나뇽, 잠만보 등이 출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말이면 동의보감촌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 대표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 포켓몬이 출몰하면서 최근 추운 날씨에도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많이 늘고 있다"며 "동의보감촌에서 건강도 챙기고 게임도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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