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X양세종, 악연 딛고 손잡았다

입력 2017-02-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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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금강산도의 비밀을 향한 이영애의 추리가 본격 시작된다.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측은 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1일 방송 예정인 3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서지윤(이영애 분)과 한상현(양세종 분)은 사임당의 비망록 속 금강산도에 얽힌 사연을 읽으며 비밀을 하나 둘 캐나가고 있다. 비망록을 읽은 한상현은 “진품 금강산도에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이 쓴 첨시에 비익조 인장까지 찍혀있다는 소리잖아”라며 비망록이 담고 있는 충격적인 비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어 “지금 갤러리 선과 민정학(최종환 분) 학장이 가짜 금강산도를 국보로 만들려 하고 있다”는 한상현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서지윤이 이태리에서 발견한 미인도 속 비익조 문장을 찾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인도가 이겸의 그림이라면 반드시 비익조 문장이 있어야 했다. 비익조 문장은 금강산도의 진위 여부와 사임당과 이겸의 비밀을 밝혀낼 중요한 열쇠이기에 서지윤이 미인도에서 비익조 문장을 찾아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국미술사 시간강사 서지윤은 금강산도 위작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민정학 라인에서 아웃되고 교수직도 박탈되는 등 위기에 몰렸다. 발표회장에서 난감한 질문으로 위작 스캔들의 단초를 제공했던 한상현이 우월한 한자 직독직해 능력으로 도움을 제공하면서 서지윤이 비망록 속 금감산도의 비밀을 풀어내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짧은 선공개 영상부터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사임당’이 3회에서 그릴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금강산도의 비밀을 풀어야 하는 서지윤과 비망록 속에 숨겨진 사임당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몰입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강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아 단숨에 16%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한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위작스캔들에 휘말려 커리어를 잃을 위기에 처한 서지윤이 금강산도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서지윤이 발견한 일기를 통해 펼쳐지게 될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몰랐던 사임당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사임당’은 3회는 1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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