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파산하나...주요 자산 지분매각 완료

입력 2017-02-02 10:52   수정 2017-02-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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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이 주요 자산인 미국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한진해운은 회생 절차에 따라 롱비치터미널의 보유 지분 1억4천823만여주(1달러)와 주주대여금(7천249만9천999달러)을 처분했다고 2일 공시했다.

또 HTEC의 지분 100주(275만 달러)와 주주대여금(275만 달러)도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일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은 주요 자산을 모두 매각하는 등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으며 법원의 파산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앞서 한진해운의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을 청산하는 게 기업을 계속 운영하는 것보다 경제성 있다는 최종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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