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부각…다우 0.09% 하락

이지효 기자

입력 2017-02-0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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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4포인트(0.09%) 하락한 20,052.4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6포인트(0.21%) 낮은 2,292.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1포인트(0.06%) 내린 5,663.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약세로 에너지업종이 0.9%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부동산과 금융은 각각 0.6%와 0.3%가량 내리는 등 산업과 기술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 내 산유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2센트(1.5%) 낮은 배럴당 53.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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