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재명 “노동자 대통령 느낌 물씬”...종북세력 아닌데?

입력 2017-02-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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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재명 출연 소식이 화제다. 썰전 이재명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뉴스토픽으로 떠올랐다.

썰전 이재명이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썰전’을 통해 전원책 변호사와 ‘입담 대결’을 펼치기 때문.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코너가 방송된다. 이번 주 출연자는 이재명 성남 시장으로, MC 김구라의 진행을 통해 유시민, 전원책이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날 김구라는 오프닝 멘트에서 “오늘 부제는 전원책-이재명의 절친노트다”라며 부제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재명은 전원책에게 “오늘은 평화협정 체결하고 잘 지내보자”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전 세계에서 평화협정이 유지되는 것은 평균 2년이 안 된다”고 선을 그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이 이재명 시장을 ‘트럼프 반, 노무현 반을 섞은 후보다’라고 언급했던 것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은 “가능하면 노무현 반, 샌더스 반으로 해 달라”며 정정을 요청했다. 이에 전원책은 “두테르테 반, 샌더스 반으로 하라”며 피처링(?)을 덧붙였다. 그러자 이재명은 “(앞서 말했던) 평화 협정이 2년이 아니고 2분 걸렸다”고 이야기하며 뛰어난 입담을 뽐냈다.

한편 이재명 성남 시장이 출연한 ‘썰전’은 오는 1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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