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잉글랜드)이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 완패를 만회하기 위해 겐트(벨기에)전에 주축 선수들을 내보낼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날 벨기에 겐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1차전 겐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컵 대회에서는 뛰지 않던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델리 알리와 우고 요리스 등이 겐트전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리버풀전 이후 모든 선수가 다시 경기에 나서 기분을 바꿀 기회를 원하고 있다"면서 "리버풀전에서 팀이 부진했는데 과도하지는 않더라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겐트 전에서 토트넘이 케인을 최전방에 세운 4-2-3-1포메이션을 들고 나오고 손흥민, 무사 시소코, 알리가 2선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겐트는 벨기에 1부리그 8위에 올라있는 만큼 토트넘의 우위가 점쳐진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