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6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오는 24일로 정해 `3월초 선고`가 유력시되고 있는데 대해 "국가의 중요한 대사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신중히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아직 헌재 결정 날짜가 최종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정식으로 당의 입장을 내놓기는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야권에서 헌재에 조기 결정을 압박하는 것과 관련, "정치권은 국정 정상화가 급선무라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헌재가 변론기일을 정해놓고 탄핵심판 결과를 확정하기 위해 성급하게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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