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해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 늘어난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9% 증가한 7,476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12% 늘어난 532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취항초기 적자 기조에서 벗어난 2011년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7.9%를 기록, 2년 연속 7~8%대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6년 취항 첫 해에 1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인 지난해 7,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연평균 51.4%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발 악재와 불안정한 유가 등 외부변수들을 모두 극복하고 안정적인 여객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며 "올해도 외형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역대 최대 규모의 기단 확대를 통해 후발항공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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