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결혼…손석희-신현숙, 조우종-정다은 ‘아나운서 부부 관심↑’

입력 2017-02-21 13:48   수정 2017-02-21 14:04




또 하나의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한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37)이 MBC 김소영(30) 아나운서와 오는 4월 30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오상진 측은 21일 이같이 밝히며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5년부터 교제해왔다.


오상진은 2006년 MBC에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오상진의 연세대 후배이기도 한 김 아나운서는 2012년 MBC에 입사한 이후 `뉴스투데이` 등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나오자 동료에서 부부로 발전한 역대 아나운서 커플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나운서의 직접 특성상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춘 이들 커플의 결혼은 언제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우선 1987년 결혼한 손석희 신현숙 부부가 있다. 손석희 JTBC 앵커와 그의 아내인 신현숙은 MBC에서 함께 근무하며 사랑을 키웠다. 특히 신현숙은 MBC 아나운서 출신 `뽀미 언니`로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KBS 간판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 커플도 대표적인 아나운서 부부다. 1994년 결혼한 두 사람은 현재 부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 결혼에 골인한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박지윤 커플, 2010년 부부의 연을 맺은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이지애, 2012년 전종환 MBC아나운서와 문지애도 선남선녀 아나운서 커플 중 하나다.


오상진, 김소영 커플에 한 달 앞서 오는 3월에는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조우종이 결혼에 골인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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