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뉴욕 갤러리에서 아티스트로 초청

입력 2017-02-22 08:26  



지난 10여 년간 강렬한 태양빛 아래 물 속 피사체의 본질을 담아내는 작가 강영길의 신작시리즈 ‘Limbo 2017’에 배우 수애가 참여했다.

평소 예술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수애는 배우 유해진의 강 작가 작품 구입 계기를 통해 익히 작가에 대해 알고 있던 차, 이번 프로젝트 작품 기획 및 컨셉에 참여한 브랜드 아키텍츠의 마빈 리 교수(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통해 작품 참여 제안에 흔쾌히 응하게 되었다.

이번 작업은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세계적인 호텔그룹 인터콘티넨탈의 후원으로 코사무이 인터콘티낸탈호텔의 5개의 다양한 색의 수영장에서 진행, 총 전시작품 10점중 대부분이 수애가 퍼포먼스한 작품으로 이루어졌다.

강영길 작가는 "일반 대중과는 달리 복합적인 삶을 사는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거둬내고 물이라는 순수한 공간에서 배우 수애가 자기 자신의 내면과 마주보게 되는 과정을 통해 지난 십년 간 나의 림보 시리즈가 드디어 완성된 느낌을 경험했다”라고 전했으며, 주변 전문가들 또한 림보 시리즈 작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하고 있다.

작업에 참여한 수애는 “평소 연기뿐만 아니라 예술활동에 대한 생각을 꿈으로만 남기지 말고 참여하기로 용기를 내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 또한 대다수의 작품이 본인이 참여한 작품으로 전시되는 것에 대해 꿈만 같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2월 28일 수애가 직접 참여하는 개막을 시작으로 3월 18일 까지 뉴욕의 텐리 갤러리(Tenri Cultural Institute of New York)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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