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장외주식] 기술로 인간과 음악을 가깝게···잼이지 전대영 대표

입력 2017-02-23 17:30   수정 2017-02-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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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시 : 2월 22일(수)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잼이지 전대영 대표
캐스터 : 엄지민

Q. 회사 소개
잼이지는 누구나 악기를 연주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5년 11월에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입니다. 잼이지 솔루션은 바이올린에 장착하는 액세서리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장치를 바이올린에 장착하면, 악기연습을 리듬게임처럼 바꿔줍니다. 잼이지란 회사이름도 “잼있지”란 한글의미도 있고요. 영어로는 “Jam + easy, 연주가 쉽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해외전시회(CES, NAMM, 도쿄선물전시회)를 통해 제품 마케팅, 홍보를 하였으며, 언론으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3월에 인증이 끝나는대로 4월에 제품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Q. 기술 소개
잼이지를 악기에 장착하면 바이올린 악기연습을 마치 리듬게임처럼 재미있게 바꿔줍니다. 이 잼이지 디바이스를 악기에 장착하면 악기의 진동을 센싱하고 분석합니다. 그리고 블루투스를 통해 연주가 전송되면 스마트폰이 마치 선생님처럼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 피드백은 마치 리듬게임 같은 효과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어디를 실수하는지, 얼마나 연습했는지 등 동기부여를 위한 기능들도 제공합니다. 이 컨셉은 세계 최초이며 특허도 출원된 상태입니다.

Q. 바이올린 외에 적용이 가능한 다른 악기는?
잼이지의 기술은 모든 악기에 적용 가능합니다. 3년 내에 모든 악기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고요. 클래식악기를 계속해서 추가할 계획이고. 올해 말에 대중적인 악기인 기타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악기죠.

Q. 어린이도 쓸 수 있습니까?
제일 처음 사용자 테스트를 했던 곳이 발산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세상에서 바이올린이 제일 싫다고 했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했는데요. 선생님께서도 교육이 아닌 놀이 같다고 하셨고, 아이들이 끝날 때 굉장히 아쉬워했었습니다. 지금 저의 딸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요. 잼이지를 사용해서 연습하면 힘들지 않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Q. 해외 박람회에도 자주 초대받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십니다. 반응이 어떤가요?
전시회에는 제품컨셉을 확인하거나 사용자 테스트를 위해 참가했었는데요. 저희가 제품의 가치에 대해 확신하는 것은 이러한 활동때문입니다. 첫 해외전시회가 SXSW였었는데요. 해외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제품컨셉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받고자 삼성전자를 퇴사하자마자, K-Global 스마트디바이스 공모전에 도전하여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용자 테스트를 위해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회에도 나갔는데 정말 사용자들이 좋아했습니다.

Q. 창업 계기
딸아이가 바이올린을 사달라고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회사에서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해커톤 행사가 있어서 거기서 바이올린을 만들었거든요. 거기서 상을 받게 되고, 기회가 되어 사내벤처 아이템이 되었고, 스핀오프하여 독립하였습니다. 모든 멤버가 1인1악기를 다룰줄 알고요. 복지에도 악기레슨을 지원합니다. 개발이 취미이고요. 취미가 개발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이 세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창업이라는 황야로 나오기까지 갈등은 없었는지 궁금한데요.
갈등보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삼성전자에 있을 때 “악기사업부”를 만들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때는 다른분들이 다들 웃었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회사가 설립되었거든요.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저희 제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할까 고민 중입니다.

Q. 스타트업 하시면서 가장 힘든 점과 보람을 꼽는다면?
힘든 점은 마케팅과 홍보인 것 같습니다.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선 가치를 사려고 하는 분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 분들을 정확하게 타겟팅 하려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요즘 그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NAMM쇼에서 저희 부스에 4번이나 찿아오셔서 제품을 사고 싶다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팔수 없다고 하는데도, 딸아이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부탁을 하셔서 제품을 드렸습니다. 그때 무척 보람을 느꼈습니다.

Q. 향후 계획과 목표는?
누구나 악기를 연주하는 세상을 위해, 3년 내 모든 악기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4월에 바이올린 제품을 양산하고, 클래식 악기들을 추가할 것입니다. 연말에 대중적인 악기 기타 버전을 출시하여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방송을 개설하고 있다. 생방송 시간에 한국경제TV 와우스타 홈페이지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와우스타 앱을 설치한 후 접속하면 참여 가능하다. 한편 ‘스타 장외주식’은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크라우드 펀딩 예정 기업이 출연하는 `렛츠 고 펀딩`,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VC에게 듣는 투자 노하우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릴레이` 등의 다양한 코너도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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