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안 살아난다...백화점·대형마트 2월 매출 '마이너스'

입력 2017-03-03 07:28  



주요 유통업체의 올해 1~2월 매출은 대부분 작년보다 감소했다. 1월에 설 특수로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듯했으나, 2월에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롯데백화점의 1~2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1월에는 매출이 1.4% 증가했지만, 2월에 4.5% 감소했다.

현대백화점도 기존점 기준 1~2월 매출이 작년보다 0.7% 감소했다.

역시 1월에는 1.6% 늘었지만 2월 3.2%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뒷걸음질 쳤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증축 효과 등으로 1월에 이어 2월에도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지만, 기존점만 보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백화점들의 1월과 2월 매출증가율 차이가 큰 것은 설 때문이다.

설 연휴가 포함된 올해 1월에는 선물세트 판매 물량 등이 포함돼 매출이 늘었다.

반면에 올해 2월 매출은 상대적으로 더 부진하게 나타났다. 작년에는 설이 2월이었다.

대형마트도 사정이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롯데마트 1~2월 매출 합계는 작년보다 5.4% 줄었다.

1월에 10.1% 매출이 증가했지만, 2월 감소율이 20.4%로 훨씬 컸다.

이마트 역시 1월에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지만, 2월 매출은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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