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주식이다 '투자전략편'①] 변화하는 증시 환경..공격적 투자 필요

신용훈 기자

입력 2017-03-22 17:07   수정 2017-07-07 15:33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국경제신문 공동기획시리즈 '이제 다시 주식이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주식투자 비중을 늘려야 하는 근거는 무엇이고,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필요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신용훈 기잡니다.

    <기자>

    우리나라 가계의 GDP대비 주식투자 비중은 32% (2015년 기준)

    미국 가계가 GDP의 139%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수준에 불과합니다.

    또, 유로존(37%)이나 일본(34%)등 다른 선진국들 보다도 그 비중이 낮습니다.

    특히 지난 2009년 리먼사태 직후 선진국들은 주식투자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미국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주거비용이 높지 않고 연금이나 세제, 퇴직금제도들이 잘 설계돼 있어서 장기투자 유인책이 잘 설계돼 있는 편입니다. 우리나라는 장기유인책이 많지 않고..."

    주식투자의 장기수익률을 결정하는 것은 국가의 GDP 성장률과 기업의 이익, 배당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늘고 있고, 배당성향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 주식비중을 늘릴 적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

    "기업의 투명성은 높아지고요. 소액주주 가치도 높아질 겁니다. 왜냐하면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차례로 입안 통과되면 소액주주 가치가 높아질텐데 그렇게 되면 주권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얘기죠. 그러면 배당수익률도 높아지고 대주주입장에서 보면 더 이상 성장에 투자하기 위해서 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국내 주식이 여전히 저평가 돼있다는 점도 앞으로의 상승장 전망을 뒷받침 합니다.

    실제로 코스피200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9.8배로 미국의 S&P500(18배)과, 일본 닛케이225(18배) 상하이종합지수(14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0.92배로 미국(2.62배)과 영국(1.69배), 일본(1.21배)은 물론 신흥국인 인도(2.52배)나 중국(1.39배)보다도 낮습니다.

    이처럼 국내 주식의 전망은 밝지만 변동성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투자자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4~5년 투자를 한다면 예금이나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만큼, 장기투자를 통해 변동성 리스크를 극복하는 전략이 주효하다고 강조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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