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스테이크가 뭐길래…맛과 분위기까지 잡은 스테이크 맛집 '삼육칠하우스'

입력 2017-03-31 11:38  



학교를 중심으로 생겨난 상권이 발전하면서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개성있는 맛집들이 생겨나고 발전하고 있다. 관악구의 샤로수길은 서울대생들의 취향과 지성이 결합해서 독특한 맛집들이 유명세를 얻고 있는데, 프랜차이즈가 점령한 기존 번화가와 달리 규모를 내세우지 않고 세심하고 독특한 인테리어와 맛, 가게주인들의 색깔마저도 묻어나는 곳이 많다. 이들 맛집은 일반 방송 맛집 보다 SNS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이다..


그 중 삼겹살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삼육칠하우스의 `367삼겹살스테이크`가 주목받고 있다.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 나는 소스, 갈리토핑과 매쉬포테이토 구성으로 만들어진 삼겹살스테이크는 퀄리티 높은 메뉴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 잡고 있다.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움을 찾는 학생들의 욕구를 만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 직장인, 연인들이 즐겨찾는 메뉴가 되어가고 있다.

삼겹살 스테이크 맛집 삼육칠하우스 관계자는 "367삼겹살스테이크가 사랑받는 이유는 맛 뿐만 아니라 편안한 매장 분위기도 한몫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보통 삼겹살집이라고 하면 좁고 시끄럽고 연기가 많이 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예전과 달리 식사 때 좀더 여유롭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은 생각을 하는 건 모든 소비자의 바람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 중 하나가 삼겹살이기에 삼겹살로써 소비자를 만족시켜주고 싶어 개발을 진행했고, 설문조사를 통한 개선도 이뤄졌다. 이런 부분이 충족되어 많이 좋아해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소비자들 역시 "처음에는 삼겹살집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패밀리레스토랑이 아닌가 생각했다. 삼겹살스테이크가 생소하기도 했지만 메뉴판 사진을 보니 한번쯤 먹고 싶어 주문을 했는데 맛도 모양 그리고 65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밥만 먹고 바로 나와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식후에도 한동안 이야기 나눌 수 있을 만큼 편안한 분위기라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 같다", "더 유명해지면 먹기 더 힘들어질 것 같다" 등의 애교 섞인 불만도 있었다.

한편 삼육칠하우스에서는 `367삼겹살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367철판불고기`, `삼겹살덮밥` 등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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