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가상현실을 접목한 건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기술력

태성에스엔아이, 건설과 I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술력으로 눈길

㈜태성에스엔아이(대표 김성훈)가 구조가 복잡하고 공사기간이 긴 사회간접시설(SOC) 의 성공적인 시공이 가능한 `건설 및 IT기술 융합 특화 기술`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해외 공사 입찰을 앞둔 건건설사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태성에스엔아이는 2012년 창립 이후 150여 건의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에는 GS건설이 세계 최대 `싱가포르 차량기지 프로젝트` 를 단독 수주하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 곳이다.

최근에는 실생활에서 주(住)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Virtual Housing 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지난 2월 KAIST산학협력단(단장 최경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이 추진하는 창업맞춤형사업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차원 가상현실을 접목해 실제 건설현장을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가상건설시스템 서비스는 건설 안전과 시공 관리 능력을 한단계 진일보시킨 Smart Engineering의 일례로 세계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기술이다.

3차원 가상 주거공간에서 사용자가 직접 벽지를 고르고 가구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인테리어 활동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주거 환경 선택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 기술은 상용화를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와 함께 ㈜태성에스엔아이는 지난 3월 8일, 싱가폴 Suntec에서 한국의 BIM과 가상건설을 알리기 위한 `2017 Asia Infra BIM & Virtual Construction Technology Seminar`를 주관하며 관련업체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싱가폴 건설청(BCA), 싱가폴 국립대학(NUS) 등 다양한 기관과 관련 업체들이 모인 행사장에는 기술적 피드백과 네트워킹이 이뤄졌으며, 행사 이후에도 관련 기관, 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Smart Engineering, New Material, Innovative Technology를 뜻하는 사명답게, 앞으로도 건설업계에 혁신적인 기술과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