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수급 성격 변화 국내 시장 대응전략

입력 2017-04-06 10:30   수정 2017-04-06 10:30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수 규모가 5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외국인 투자의 수급 성격이 변화 하고 있다는요 과연 우리의 증시 대응전략은 무엇일지 메리츠종금증권 정다이 연구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Q.어제 3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미국장이 하락 전환했는데요, 어떤 이슈가 있었나요?
 -미국장, 연준 회의록 발표 후 하락 마감
 -美 긴축 속도 우려 확대
 전일 미국장 고용실적 호조로 상승세 보이다가  FOMC 회의록 발표 이후 하락 전환, 종가 0.3% 하락 마감. 업종별로 금융 0.7%, 통신서비스 0.4%, 에너지 0.3%, 정보기술 0.3%가 소폭 하락 마감한 모습
3월 FOMC 회의록 공개가 이슈가 된 이유는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되었던 연준의 3월 FOMC 회의가알고보니 매파적이었기 때문. 연준 연말 자산규모 축소 고려하겠다고 밝히며 미국 긴축 속도에 대한 시장의우려 확대
 

 Q.연준 자산규모 축소는 좋은 이슈는 아니네요.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이해해야 하나요?
-연준 美 국채 15% 가량 보유 중
연준은 미국 국채 보유금액의 15% 가량 보유중이며, 이중 양적완화 이후 증가한 부분이 75%에 달함
-2018년~2022년 美 국채 발행금액 10% 만기 도래
만기는 2018년~2022년 사이 만기도래하는 부분이 1.6조 달러 수준으로 전체 미국 국채 발행금액의 10%에 달하는 규모임. 연준이 연말부터 자산규모 축소를 고려한다는 의미
 -2018년 장기금리 상승 압력 보일 듯
내년 월평균 340억 달러의국채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의미.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예상되는 부분
 -장기 금리 인상... 유동성 위축
-글로벌 금융시장, 안전자산 다소강화
연준의 기준금리는 단기금리 정책인데,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리더라도 장기 금리가 빠르게 인상될 경우시장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는 요인. 다음 FOMC는 5월 초이기 때문에 미국 긴축 속도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를 높일 것. 다만, 아직 구체적인 속도가 제안되지 않았고 연준이 완만한 긴축 속도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음
 

 Q.연초 이후 이어왔던 외국인 매수세 추세 전환으로 봐야 하나?
 -신흥국 주식형 펀드향 자금유입 초기 단계
-글로벌 경기 개선세...  신흥국으로 확대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향 자금유입은 초기 단계글로벌 경기 개선세가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 2017년 이후 신흥국 경기 모멘텀 강화와 달러 약세는 신흥국 주식의 매력도를 부각시켰고 신흥국 주식형 펀드향 자금 유입이 크게 확대. 3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에서도 응답자중 신흥국이 고평가 되었다는 비중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그렇지만 패턴 변화가 관찰되고 있어 기존과 다른 전략이 필요
 -신흥국, 액티브 펀드로 자금 유입 전환
2017년 신흥국 주식형 펀드플로우에서 관찰된 특징점은 선진국 펀드와 달리 액티브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관찰된다는 점. 그 배경에는 신흥국 경제 발전으로 전체의 수익/위험 구조가 선진국의 수익/위험 구조와 비슷해졌기 때문에 신흥국 전체 투자로는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없다는 점과 개별 신흥국별 리스크가 크게 다르고 환율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국가별 차별화 등 신흥국 투자에 있어 액티브 전략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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